'오늘의 탐정' 신재하, 살인자 아니었다 ‘소름 돋는 반전’

입력 2018-10-19 08:43



‘오늘의 탐정’ 신재하가 살인자가 아닌 게 밝혀지며 안방극장에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지난 18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 25, 26회에서는 그동안 선우혜(이지아 분)를 도왔던 김결(신재하 분)이 정여울(박은빈 분)을 구하기 위해 이다일(최다니엘 분)과 공조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어퓨굿맨 탐정 팀의 추적을 피해 이다일의 육체를 찾아 무사히 병원으로 옮긴 김결은 선우혜를 만나 이다일의 육체가 있는 병원으로 안내했다. 병원에 도착한 김결과 선우혜 앞에 이다일이 갑자기 등장했고, 이어 선우혜를 죽이기 위해 김결과 이다일이 공조한 사실이 밝혀지며 충격적인 반전을 선사했다.

앞서 김결은 여울이 위험해질 것을 염려해 포도 농장 창고에서 발견한 이다일의 육체를 훼손하려고 했지만 이다일이 막아서는 바람에 실패했다. 이다일은 “내 몸 안에 선우혜를 가둬서 죽여야 돼. 백다혜 변호사를 찾아가면 날 숨겨줄 거야.”라고 종이에 써서 알려줬고, 이에 김결도 수긍하면서 이다일의 몸을 안전한 장소로 이동시켰던 것이었다.

한편, 김결의 배신에 분노한 선우혜는 이다일의 육체를 향해 칼을 겨눴고, 김결이 이를 막아서다가 결국 선우혜의 칼에 찔려 쓰러졌다. 이어 그동안 선우혜에게 조종을 당해 살인을 저지른 줄 알았던 김결의 행적이 드러났다. 전도사를 살해한 건 선우혜였고, 김결이 한소장(김원해 분)에게 남긴 쪽지에는 자신은 조종당하지 않았으며, 선우혜 옆에서 약점을 찾아 직접 처리하려고 한다는 내용을 남겼던 것.

이날 신재하는 등장하는 장면마다 극에 팽팽한 긴장감을 불어넣으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특히 반전이 밝혀지기 전까지 선과 악의 경계에서 시시각각 변화하는 캐릭터의 감정을 세밀하면서도 깊게 표현해내며 안방극장을 사로잡았다.

'오늘의 탐정'은 이다일과 정여울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神 본격 호러 스릴러 드라마다.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