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용인·안산·천안날씨 실검등극, 갑자기 쏟아진 비 '시민 깜짝'

입력 2018-10-18 18:10


18일 오후 수원 용인 안산 천안 등의 날씨가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왔다.

대기불안정으로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면서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비가 쏟아졌기 때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10분 현재 경기남부내륙과 충북내륙, 강원남부내륙, 경북북부내륙에는 비가 내리는 곳이 있다. 경기남부내륙과 충북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이 있으며, 천둥·번개가 치는 곳도 나타났다.

동풍의 영향을 받는 강원영동과 경북동해안은 대체로 흐리고 비가 오는 가운데, 강원동해안에는 시간당 10㎜ 내외의 다소 강한 비가 쏟아졌다.

이날 오후 4시까지 강수량은 미시령(고성) 126.5㎜, 설악동(속초) 123.0㎜, 울진 94.9㎜, 오색(양양) 87.5㎜, 속초 59.4㎜, 호미곶(포항) 57.5㎜, 충주 5.2㎜ 등을 기록했다.

경기남부내륙과 충북북부내륙, 강원영서남부, 경북내륙에는 밤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강원영동남부와 경상동해안에는 19일(내일) 아침까지 비가 이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설악산 정상부근 등 기온이 낮은 강원북부 높은 산지에는 밤까지 눈이 내리겠고, 일부 지역에는 눈이 쌓일 것으로 예보됐다.

수원 용인 안산 천안날씨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