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직 역량만 봅니다"…롯데 無스펙전형, 100명 뽑는다

입력 2018-10-18 17:37


롯데가 직무 수행 능력과 창의성이 있는 인재를 선발하기 위해 '2018년 하반기 롯데 SPEC태클(스펙태클) 채용'을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롯데백화점, 롯데e커머스, 코리아세븐, 롯데건설, 롯데케미칼, 롯데정보통신 등 16개 계열사는 22개 직무에서 공채와 인턴 100여명을 뽑을 예정입니다.

2015년 시작된 스펙태클 채용은 학벌이나 학점, 영어점수 등 일명 '스펙' 중심으로 뽑는 것이 아니라 지원자의 직무 수행 능력과 역량만을 평가하는 블라인드 채용 전형입니다.

롯데는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8일까지 지원서를 접수합니다. 전형은 '서류접수→조직적합도(엘탭, L-TAB) 검사→면접전형'의 순으로 진행되며 12월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합니다.

지원자들은 서류 전형 과정에서 회사·직무와 관련된 주제에 대한 기획서 또는 제안서를 제출해야 합니다. 면접전형은 회사·직무의 특성을 반영한 주제에 대한 프레젠테이션이나 과제 수행 등의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롯데는 이번 스펙태클 채용 관련 구직자들을 위한 잡까페(Job-Cafe)를 11월 2일(금) 엔제리너스 건대역점에서 진행할 계획입니다. 채용에 참여하는 계열사 채용담당자와 직무담당자들이 한데 모여 상담형식으로 전형과 직무에 대한 구직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줄 계획입니다.

롯데 인사담당자는 "스펙태클 채용은 오직 지원자의 역량만을 평가해 선발하는 전형"이라며 "블라인드 채용 요소를 더욱 강화해 열정과 가능성이 있는 인재를 선발하는데 전력을 기울일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