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호텔신라, 3분기 영업익 127%↑ 전망...해외 공항면세점 흑전"

입력 2018-10-17 09:57
수정 2018-10-17 10:14
NH투자증권이 호텔신라의 3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으로 전망하고 호텔신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6만원을 유지했습니다.

이지영 NH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3분기 연결기준 호텔신라의 실적은 매출 1조 2,788억원, 영업익 689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호텔신라가 3분기 전년 대비 매출 20%, 영업이익은 127% 늘어날 것으로 전망한 겁니다.

이 애널리스트는 "3분기 송객수수료 상승에 따른 일부 영향이 있겠으나, 기존 시장 추정을 크게 벗어나지 않는 수준일 것"이라며 "중장기적으로 중국인 인바운드 회복 및 중국 노선 증가, 해외 공항 면세점 턴어라운드 등에 따른 수혜를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호텔신라의 4분기 실적 전망에 대해서는 "오는 11월 경쟁사의 신규 면세점 오픈이 있기는 하나, 면세점 간 수수료 경쟁이 심화된다 해도 판촉효율의 문제로 현재와 같이 일부 리셀러 대상 비인기 품목에 한해 진행될 것으로 전망한다"며 "다음달 국토교통부가 중국과 항공노선 배분 관련 실무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라, 결과가 성공적일 경우 중국 노선 증가에 따른 수혜도 일부 기대해볼 수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