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BIO연구소, 독자 기술로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 획득

입력 2018-10-16 15:43


CJ제일제당의 R&D 경쟁력이 국제적인 인정을 받았습니다.

CJ제일제당은 최근 산업통산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산하 한국인정기구인 KOLAS에서 친환경 아미노산과 MSG를 비롯한 7개 품질시험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획득했다고 밝혔습니다.

지난해 핵산과 사료용 아미노산 등의 품목에서 KOLAS의 인정을 받은데 이어, 이번에는 독자적으로 자체 개발한 품질시험법으로 공인 인정을 받았다는 점에서 한 발 더 나아간 성과를 거뒀다는 평가입니다.

이번 인정을 통해 CJ제일제당이 개발한 품질시험법의 분석 결과와 시험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인정협력체(ILAC)에 가입한 86개 국가 89개 인정기구가 발급한 시험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갖게 됐습니다.

CJ제일제당 측은 연구소와 생산현장에서 자체 개발해 사용 중인 품질시험법이 국제적으로 공인을 받으면서 글로벌 수준의 기술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는 계기가 될 전망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윤석훈 CJ제일제당 BIO연구소 분석팀장은 "이번 인정 획득은 CJ제일제당의 그린 바이오 기술력이 세계적 수준에 올랐다는 것을 증명하는 성과"라며, "이후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바이오 분야의 다양한 시험방법과 규격을 시스템적으로 개발하고 연구하여 품질 경쟁력 향상에 지속적으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