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파리 공연 후 무대 뒤 찾아간 문 대통령

입력 2018-10-15 08:33
14일(현지시간) 오후 프랑스 파리 트레지엄 아트 극장(Theatre le 13eme Art)에서 열린 한-프랑스 문화교류 행사가 열렸다.

‘한국 음악의 울림-한불 우정의 콘서트’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를 비롯해 프랑스 현지 정, 재계 주요인사와 문화예술계 인사, 한류 애호가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특히 방탄소년단(BTS)의 무대는 ‘DNA’ 노래로 시작됐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이 스마트폰으로 촬영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방탄소년단 리더 RM은 ‘DNA’ 퍼포먼스 후 “안녕하세요 방탄소년단입니다.” 프랑스어로 인사하자 뜨거운 함성이 터졌고, 한 명씩 돌아가면서 소개하고 프랑스어로 인사를 덧붙일 때마다 관객들이 환호했다.

RM은 “저희가 이곳 파리에서 양국 귀빈들 모시고 뜻깊은 행사 참석할 수 있게 돼 진심으로 영광입니다. 지금 유럽투어를 진행 중인데 파리에서도 며칠 후에 저희 콘서트 진행할 예정입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그리고 대한민국의 다양한 장르, 아티스트들이 문화교류를 통해 더 많이 소개되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DNA’에 이어 ‘IDOL’ 공연으로 무대를 달궜고, 문 대통령은 공연 직후 무대 쪽으로 이동, 아티스트들과 악수하며 인사를 나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