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그룹 몬스타엑스가 미국 최대 연말 라디오 쇼인 아이하트라디오 주최 '징글볼'(Jingle Ball) 투어에 K팝 그룹으로는 처음 출연한다.
14일 아이하트라디오 홈페이지와 그들의 SNS에 따르면 몬스타엑스는 11월 30일 로스앤젤레스, 12월 1일 샌프란시스코, 3일 미니애폴리스, 4일 보스턴, 5일 필라델피아, 7일 뉴욕 등 '징글볼' 투어 6개 도시 공연에 초청됐다.
K팝 그룹이 인기 팝스타들이 오르는 '징글볼' 투어에 참여하기는 몬스타엑스가 처음이다. 앞서 2012년 '강남스타일'로 센세이션을 일으킨 싸이가 라스베이거스 메인 공연에 출연했으며, 같은 해 원더걸스가 로스앤젤레스 사전 공연 출연을 예고했다가 일정상 불참한 것으로 알려졌다.
올해 '징글볼' 투어 라인업에는 몬스타엑스를 비롯해 션 멘데스, 카디비, 카밀라 카베요, 캘빈 해리스, 칼리드, 두아 리파 등 최정상 팝스타가 이름을 올렸다.
몬스타엑스는 두 차례 월드투어를 통해 글로벌 팬덤을 다졌다. 올해는 '몬스타엑스 월드투어 더 커넥트'(MONSTA X WORLD TOUR THE CONNECT)란 타이틀로 북미와 유럽을 포함해 20개 도시에서 25회 공연을 펼쳤다.
이들은 22일 두 번째 정규앨범 '테이크 1 아 유 데어?'(TAKE.1 ARE YOU THERE?)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