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도시 꿈꾼다"…서울시, 10월 한달간 도시혁신 행사 개최

입력 2018-10-11 11:15


서울시는 '서울의 미래비전을 그리다·논하다·공유하다'를 주제로 10월 다양한 서울 도시혁신 행사를 개최합니다.

15일 '서울 인프라 공간의 미래비전 전시'를 시작으로, 16일 '서울도시건축프리비엔날레 컨퍼런스', 30일 '세계 도시 혁신 정책 공유 심포지엄'이 예정됐습니다.

첫번 째로 열리는 '서울 인프라 공간의 미래비전 전시'는 현재 공사 중인 서울 도시건축박물관의 임시개관전입니다.

시는 유럽, 미주, 아시아 등 전 세계 유명 건축가 18팀에게 인프라 시설 18개소를 제시하고 아이디어를 받았습니다.

이 아이디어는 이번 전시를 통해 시민 의견 수렴 등의 과정을 거쳐 서울시 공간개선 정책에 반영할 계획입니다.

개막일 오전 10시부터는 작가가 직접 작품 설명을 하는 세미나가 예정됐고, 원하는 시민은 누구나 참석할 수 있습니다.

이어지는 '서울도시건축 프리비엔날레 컨퍼런스'는 '글로벌 플랫폼으로서의 서울비엔날레'를 주제로 열립니다.

2019 서울비엔날레 공동총감독인 임재용, 프란시스코 사닌이 기획하고, 파올로 메자라마, 배형민 등 국내외 도시건축분야 전문가가 참여합니다.

제2회 서울비엔나레를 준비하는 첫 공식행사로, 서울비엔날레의 진행과정 등을 소개하는 자리로 꾸며집니다.

끝으로 '세계도시 혁신정책 공유 심포지엄'은 30일 서울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됩니다.

'누가, 어떻게 도시를 만드는가'라는 주제로, 바르셀로나, 암스테르담 등 도시 경쟁력이 높은 도시들의 정책을 공유합니다.

각 도시의 실무 전문가와 도시 계획 전 과정을 자체적으로 수행한 우수사례 등 실질적인 정보를 교류합니다.

김태형 도시공간개선단장은 "서울이 직면한 다양한 도시문제에 대한 대응 방안과 서울의 미래비전을 모색하고자 한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