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국대학교병원이 이 달부터 심층진찰 시범사업을 시작한다고 10일 밝혔습니다.
심층진찰 시범사업은 상급종합병원을 처음 방문한 중증이나 희귀난치 질환자를 중심으로 15분 이상 충분한 시간을 갖고 환자의 병력 청취, 자료를 검토해 치료 계획을 세우는 정부의 시범사업입니다.
건국대병원은 신경과(한설희, 오지영 교수), 외과(유춘근 교수), 종양혈액내과(윤소영 교수), 호흡기·알레르기내과(김희정 교수) 등 총 4개과, 5명의 의료진이 심층진찰을 실시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심층진찰 대상은 치매, 신경계질환, 대장암 또는 폐암이 의심되거나 처음 진단된 환자, 유방암, 위암, 췌장암, 담도암, 난소암, 자궁암 등 암이 처음 진단되거나 항암치료를 고려하는 환자로 1차 의료기관에서 의뢰된 신규 환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