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8일 국회를 찾아 첫 여성 사회부총리로서 책임감을 느낀다며 '스쿨미투' 종합대책 등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다.
유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정의당 이정미 대표를 예방하고 "여성이고 사회부총리를 겸하고 있어 더 큰 책임을 느낀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이어 의원회관에서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도 예방했다.
유 부총리는 "수시에 대한 학종(학생부종합전형) 불신이 너무 커서 학종의 신뢰를 높이는 방향을 찾아보려고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김성태 원내대표는 유 부총리 측의 면담 요청을 거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대전·충북 예산정책협의회 일정 때문에 이날 유 부총리를 만나지 못해 조만간 다시 자리를 마련하기로 했다.
바른미래당 지도부 역시 의원총회와 일정이 겹쳐 유 부총리와의 만남이 성사되지 않았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