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준비와 청소, 설거지 등 집안일의 경제적 가치가 361조원에 육박하는 것으로 평가됐습니다.
통계청이 무급 가사노동가치를 평가하기 위해 개발한 '가계생산 위성계정' 결과를 살펴보면 2014년 기준 무급 가사노동가치는 360조 7000억원으로, GDP의 24.3%에 달했습니다.
5년 전 2009년보다 33.3% 증가한 수치입니다.
무급 가사노동가치에는 음식준비와 청소, 동식물 돌보기, 가족 돌보기 등 가계 내에서 생산·소비하는 노동의 가치를 수치로 낸 것입니다.
성별로 보면 남자가 88조 3천억원으로 5년 전에 비해 38.5% 증가했고, 여자는 272조 5000억원으로 31.7% 늘었습니다.
또 1인당으로 환산해보면 전체적으로는 연간 710만 8000원이지만 여자는 연 1076만 9000원, 남자는 346만 8000원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