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전 10시께 안산 반월공단 소재 스팀청소기 전문 제작 업체 관계자로부터 컨테이너 1곳 안에서 붉은불개미가 발견됐다는 신고가 당국에 접수됐다.
검사 결과 발견 개체는 붉은불개미로 확인됐으며, 그 수는 1천여마리 수준인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 당국은 현장에서 긴급 방제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환경부 관계자는 "정확한 검사 결과를 얻기 위해 개체 샘플을 채취해 검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 지난달 대구의 한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여왕개미를 포함한 붉은불개미가 발견된 바 있다.
이들 붉은불개미는 중국 광저우 황푸항에서 선적된 조경용 석재를 실은 컨테이너에 담겨 부산 자성대부두를 통해 국내로 유입됐다.
이에 따라 검역대상이 아닌 석재에 섞여 중국에서 국내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져 항만 방역망에 허점을 드러냈다는 지적이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