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콩레이' 접근에 '초비상'…속초해경, 위험예보제 '주의' 발령

입력 2018-10-05 18:15


속초해양경찰서는 북상하는 제25호 태풍 '콩레이' 영향으로 너울성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9일까지 담당지역 연안에 위험예보제 '주의'를 발령한다고 5일 밝혔다.

위험예보제는 연안의 위험한 장소에서 안전사고가 발생할 것에 대비, 사고 발생 위험성을 국민에게 알리려는 제도로 관심과 주의, 경보 등 3단계로 운용된다.

'주의'단계가 발령됨에 따라 속초해경은 지자체에서 운영하는 재난재해 알림 전광판과 마을방송 시스템을 통해 위험예보 관련 사항을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알린다.

또 방파제와 해변, 갯바위를 비롯해 각 항포구 순찰을 강화한다.

해경 관계자는 "태풍 영향으로 방파제와 갯바위, 해안가에 월파 가능성이 크다"며 "행락객과 주민들은 각별히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