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능후 복지부 장관 "국정감사 전까지 국민연금 CIO 선임"

입력 2018-10-05 10:52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은 5일 "국정감사 전까지 국민연금 CIO선임이 마무리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박 장관은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제7차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회를 끝내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민연금 CIO임명 제청 보고를 받지 못했지만, 후보자 검증이 거의 끝나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국정감사 전까지는 마무리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현재 보건복지부 국정 감사는 오는 10일, 국민연금 국정감사는 23일로 예정돼 있습니다.

최근 전국사무금융노조와 국민연금 노조가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대표가 운용 경험과 조직관리 부문에서 CIO자격이 없다"며 반대한 것에 대해서는 "CIO검증과정에서 별로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노조의 반대가 인사 검증에 크게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한편, 국민연금 CIO는 지난해 7월 강면욱 전 CIO가 인사 책임 등을 이유로 사표를 낸 후 현재 1년 3개월 째 공석 상태입니다.

현재 국민연금 CIO는 13명의 면접자 가운데 기금이사추천위원회가 추천한 5명의 후보자가 인사검증을 받고 있습니다.

5인의 후보군은 안효준 BNK금융지주 글로벌부문 사장, 주진형 전 한화투자증권 사장, 류영재 서스틴베스트 대표, 장부연 전 미래에셋자산운용 경영관리부문 대표, 이승철 산림조합중앙회 신용부문 상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