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 박성웅, 서인국 자꾸만 신경 쓰여 ‘긴장’

입력 2018-10-05 10:15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의 박성웅이 서인국과 직면해 긴장감을 불러일으켰다.

박성웅이 지난 4일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에서 우연히 벌어진 사고로 서인국과 직면했다. 갑자기 사람을 죽여본 적이 있냐고 묻는 서인국에 심상치 않음을 느끼고 신원조회를 요청하는가 하면, 살인 용의자로 체포된 범인 너머로 보이는 그의 모습에 긴장감이 극대화되며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했다.

유진국(박성웅 분)은 유진강(정소민 분)과 통화를 하던 도중 갑작스럽게 도로로 뛰어든 김무영(서인국 분)을 칠 뻔했다. 가까스로 차를 멈춘 진국은 미안한 마음에 집까지 태워다 준다고 했고, 드디어 낯이 익었던 무영과 제대로 마주하게 됐다. 시답잖은 이야기를 주고받던 중 무영은 “느낌이 어때요? 자기 때문에 사람이 죽으면? 살인범들이 그러잖아요. 신이 된 기분이라고. 진짜 그런가”라고 물었고, 진국은 “살인자가 되는 거야 사람을 죽이면. 신이 아니라, 악랄한 살인자”라고 대답을 해주면서 그에게 심상치 않은 기운을 느꼈다.

진국은 당장 탁소정(장영남 분)을 찾아가 무영의 신원조회를 요청했지만 동명이인의 전과자 중에서 진짜 무영을 찾을 수 없었다. 그리고 소정에게 “이상하게 심장이 뛰어, 걔만 보면… 이상하게 긴장이 돼”라고 말하며 앞으로 그려질 질긴 인연을 예고한 것. 이후 살인사건의 용의자로 잡혀온 최상훈을 바라보던 진국은 그 너머에 서있는 무영과 눈이 마주쳤고, 어느새 뒤로 다가와 진짜 살인범이 맞냐고 묻는 모습에 굳어지며 두 사람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펼쳐졌다.

이렇듯 박성웅은 ‘촉생촉사’ 형사의 직감을 발휘해 서인국에게 의문을 갖기 시작했고, 방송 2회 만에 두 사람 사이에 숨겨진 사건의 서막이 오르며 시청자들의 손발에 땀을 쥐게 했다. 특히, 정소민을 바라보는 따뜻함과 서인국을 바라보는 서늘하고 냉철한 눈빛을 섬세하고 설득력 있게 표현하며 탄탄한 연기 내공의 진가를 발휘한 것. 이에 박성웅이 쥐고 있는 진실들이 드라마의 스토리를 어떤 방향으로 이끌어갈지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한편, 박성웅이 안방극장을 숨죽이게 만드는 연기력을 보여주고 있는 tvN 수목드라마 ‘하늘에서 내리는 일억개의 별’은 매주 수, 목 저녁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