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국감] 5년새 은행 금융사고 154건…'열흘에 한번꼴'

입력 2018-10-04 10:16
수정 2018-10-04 12:22


최근 5년새 금융사고가 가장 빈번했던 시중은행은 우리은행으로 나타났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병욱 의원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최근 5년간 은행의 유형별 금융사고 현황'이라는 자료를 분석한 결과 금융사고는 모두 154건이 발생한 가운데 피해액은 4,685억 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평균 30억 원 규모의 금융사고가 열흘에 한 번 발생한 셈으로, 우리은행이 47건으로 가장 많은 사고를 냈고 국민은행이 비슷한 수준인 44건, 신한은행과 기업은행이 각각 20건, 14건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피해액 규모로는 하나은행이 전체 사고금액의 35% 수준인 1,655억 원으로 가장 컸으며 이어 산업은행과 국민은행이 각각 1,298억 원, 1,255억 원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