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청춘’이 화요 예능 최강자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3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은 7.3%(수도권 가구시청률 2부 기준), 최고 시청률 8.2%로 동 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
이날은 지난주에 이어 가파도에서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구본승은 최재훈, 박선영과 함께 갈치 잡이에 나섰다. 최재훈이 처음으로 갈치를 낚았다. 의기양양해하던 최재훈은 갈치 이빨을 보고 무서워하며 피해 웃음을 자아냈다. 박선영도 갈치 두 마리를 잡는 데 성공했다. “훅 들어온다. 올렸을 때 ‘크다’라는 기대감, 그게 손맛인 것 같다”며 낚시의 묘미에 대해 전했다. 초반 수확이 없던 구본승은 이내 연속해서 갈치잡이에 성공해 최재훈의 부러움을 샀다.
한편, 김완선과 전유나는 숙소에서 과거 활동 당시의 추억을 소환했다. 전유나는 “완선 씨랑 같이 활동을 많이 했는데도 얘기를 해본 적이 별로 없다. 그런데도 오랜만에 만나면 반가웠다”며 과거를 회상했다. 이에 김완선도 “어릴 때 친구들은 10년, 20년 후에 만나도 반갑다. 우리가 어릴 때 봐서 그런 것 같다”며 공감했다.
이날 ‘불타는 청춘’ 최고 시청률은 김완선 X 김광규가 차지했다. 마지막 날, 청춘들은 생일을 맞은 박선영과 구본승을 위한 아침상을 차렸다. 전유나는 구본승이 잡은 참돔으로 미역국 끓이기에 도전했다. 이어 갈치구이, 김도균의 냄비밥까지 더해 생일상이 차려졌다. 그러나 배 시간 때문에 청춘들에게 주어진 식사 시간은 10분 남짓. 청춘들은 음식 맛에 감탄하며 급하게 식사를 마쳤다.
하나둘씩 서둘러 자리를 떴지만, 김완선, 김광규는 끝까지 상을 떠나지 못하는 모습으로 웃음을 줬다. 김완선은 “너무 맛있어. 웬일이야”라며 연신 감탄했다. 김완선 X 김광규의 무아지경 먹방은 8.2%까지 시청률이 치솟아 최고의 1분을 장식했다.
김완선 김광규 무아지경 먹방 (사진=SB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