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내년 17개 시·군의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에 351억원을 투입, 40개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습니다.
해당 지역 거주민의 생활환경 향상을 위해 도로, 주차장, 공원, 하천 등 기반 시설을 정비하는 사업입니다.
내년 주민지원사업은 생활편익사업, 환경문화사업, LPG소형저장탱크보급사업 등 3개 분야로 진행됩니다.
먼저 생활편익사업으로 상습 수해피해 지역인 고양시 덕양구 현천동 새말천 정비공사에 11억5,100만원을 투입합니다.
또 남양주시 화부읍 도곡리 주민을 위한 마을버스노선 도로개설에 28억5,000만원 등 28개 사업을 추진합니다.
환경문화사업의 경우 도유림 수리산 누리길 정비사업, 죽율 체육여가녹지 조성사업 등 7개 사업, 119억원이 예정됐습니다.
이와 함께 2016년 경기도가 국토교통부에 건의해 채택된 LPG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도 시작됩니다.
남양주시 퇴계원면 퇴계원리 뱅이마을 등 4개 사업, 수원시 장안구 상하교동 마을 1개 사업 등 5개 사업입니다.
도 관계자는 "거주민을 위해 신규 주민지원사업 도입과 함께 불합리한 제도를 개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경기도에는 21개 시군에 1,167㎢의 개발제한구역이 지정됐으며, 2만1,735세대가 거주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