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페이스북 한국인 정보 유출 확인 중..."의법처리"

입력 2018-10-01 17:25


방송통신위원회는 최근 페이스북 해킹 사고와 관련해 한국인 개인정보가 유출된 것으로 확인된다면 법에 따라 처리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방통위는 이날 보도자료에서 "해킹과 관련해 페이스북에 한국인 개인정보 유출여부 및 유출경위에 대해 설명을 요청했다"며 "한국인의 개인정보 유출 확인 시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처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페이스북은 현지시간으로 지난달 28일 자사 네트워크가 해킹 공격을 받아 약 5천만 명의 사용자 개인정보가 노출될 위험에 처해 있다고 발표했습니다.

이번 해킹은 페이스북의 타임라인 미리보기 기능의 보안 허점을 이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페이스북은 지난 4월 개인정보 유출 사고 당시 "국내에서 영향을 받았을 수 있다고 예상되는 이용자는 모두 8만5천893명"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