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스퀘어 바이오헬스케어 1호펀드 조기 청산…수익률 20.4%

입력 2018-10-01 09:32
수정 2018-10-01 16:17


씨스퀘어자산운용의 바이오헬스케어 메자닌 1호펀드가 조기 청산에 나섭니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씨스퀘어자산운용은 오는 4일 ‘씨스퀘어 바이오헬스케어 메자닌 전문투자형 사모투자신탁 1호’를 청산할 예정입니다.

씨스퀘어 바이오헬스케어 메자닌 1호 펀드는 지난 2016년 11월 24일에 3년 만기 폐쇄형 블라인드 펀드로 설정됐습니다.

설정액은 42억 원으로, 코스닥 상장사 랩지노믹스가 발행한 전환사채를 포트폴리오에 편입했습니다.

랩지노믹스는 임상검사와 건강검진 등에 사용하는 체외진단제품을 개발하고 공급하는 회사입니다.

씨스퀘어 바이오헬스케어 메자닌 펀드 만기일은 내년 11월로 아직 1년 1개월 정도의 기간이 남아있지만, 주식전환과 콜옵션 행사로 현금화가 이뤄진 데다 수익률 역시 탄탄하게 뒷받침되면서 조기청산을 결정하게 됐습니다.

자산운용업계에서는 지난 2016년 9월 한미약품 사태 이후 바이오·헬스케어 업종에 대한 전망이 좋지 않았던 상황에서 최종혁 대표와 최준근 헤지펀드 운용팀장이 전략적으로 투자를 진행했고, 이후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는 점에서 씨스퀘어 바이오헬스케어 메자닌펀드 조기청산이 더욱 의미가 있다고 평가합니다.

한편, 씨스퀘어 바이오헬스케어메자닌펀드의 9월 21일 종가 기준 누적수익률은 20.43%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