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이 10월 28일까지 한 달동안 잠실점 에비뉴엘 지하1층 행사장에서 국내 최초로 '프랑스 열정의 역사 : 가죽 패션 제품' 전시회와 팝업스토어를 진행합니다.
한·불 수교 132주년 기념으로 개최된 이번 전시회는 17세기부터 20세기까지의 프랑스 가죽 제품 180여점을 전시합니다. 팝업스토어에서는 14개 프랑스 가죽 브랜드가 참여해 다양한 상품을 선보입니다.
전시회를 주최하는 '프랑스 슈즈 협회'는 2015년 홍콩, 2016년 상하이에서 17~19세기 프랑스의 독특하고 다양한 가죽 신발들을 선보였습니다. 올해 한국 전시회에서는 특별히 '프랑스 가죽 협회'와 공동으로 주최해, 신발뿐만 아니라 장갑, 가방 등 다른 가죽 제품들도 전시할 예정입니다. 롯데백화점은 2015년 '프랑스 페어', 2016년 '프렌치 위크', 2017년 '프랑스 물산전' 등 한국과 프랑스의 수교를 기념하며 프랑스와 오랜 인연을 이어왔습니다.
이번 전시회는 크게 '17~20세기 프랑스 가죽 제품 역사', '20세기 디자이너 슈즈', '미디어 영상', '패션광고 및 프린트' 등 4가지 주제로 나뉩니다. 우선, '17~20세기 프랑스 가죽 제품 역사'에서는 화려한 궁정 문화가 융성한 태양왕 루이 14세 시대부터 다채로운 시도가 돋보이는 20세기의 패션을 엿볼 수 있는 삽화와 섬세한 자수로 기품을 더한 신발과 장갑, 케이스 등 귀중한 가죽 유물들을 만나볼 수 있습니다.
'20세기 디자이너 슈즈'는 프랑스를 대표하는 디자이너 중 한명인 '입생로랑', 크리스털 장식으로 유명한 '로저 비비에', 개성 강한 스타일을 선보이는 '앙드레 페루자' 등 이름 난 디자이너들의 아름다운 구두들이 전시돼 있습니다.
'미디어 영상'에서는 프랑스의 가죽 장인들이 가죽을 손질해 제품으로 만드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볼 수 있으며 마지막 '패션광고 및 프린트'에서는 18~19세기 각종 매체 삽화에 등장한 가죽 제품을 둘러보고 20세기 가죽 제품을 홍보하는 잡지광고와 포스터 등으로 당시의 시대상을 볼 수 있습니다.
팝업스토어에는 '앙가르드(프랑스 슬립온 브랜드)', '아르쉐(프랑스 수제 잡화 브랜드)', '르 퓌예트(남성 가방 브랜드)' 등 14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페어스 인 파리'의 스니커즈가 10만원대, '베글레리나'의 발레 슈즈가 30~50만원대, '아르쉐'의 수제 가죽 잡화가 70~100만원대에 판매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