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우각시별’ 이제훈-채수빈이 멋쁨 폭발 ‘흑기사 한팔 포옹’을 선보인다.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되는 SBS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이제훈)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차 한여름(채수빈)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다. 이제훈과 채수빈은 각각 공항공사의 엘리트 신입사원이자 ‘미스터리남’ 이수연 역과 입사 1년 차 ‘열정 사원’ 한여름 역을 맡아, 동화 같은 사랑과 가슴 뭉클한 성장기를 펼쳐낸다.
이와 관련 이제훈이 위기에 몰린 채수빈을 한 팔로 와락 끌어안은 채 보호에 나선, ‘흑기사 한팔 포옹’ 현장이 보는 이들의 설렘 지수를 높이고 있다. 극중 난동 승객이 한여름에게 텐스베리어(승객들의 줄을 세우는 시설물)를 내리치려 하자, 이수연이 한여름을 감싸 안은 채 텐스베리어를 한 팔로 막아내는 장면. 이수연은 일촉즉발 상황에서 한여름을 바짝 끌어안은 채 시종일관 담담한 표정을 유지하며 내재된 카리스마를 드러내고, 한여름은 돌발 상황에서 잔뜩 움츠러든 채 이수연을 빤히 쳐다본다. 두 사람을 극적으로 맺어준 ‘텐스베리어 난동 사건’의 전말과 앞으로 이수연-한여름이 펼쳐낼 특별한 ‘신입 로맨스’에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이 장면 촬영을 위해 이제훈과 채수빈은 촬영 전날부터 해당 장소에 모여 여러 번의 리허설을 진행했다. 공항 내 보안시설물인 텐스베리어를 활용한 촬영인 만큼, 자칫 위험해질 수 있는 상황을 방지하기 위해 열의를 드러낸 것.
본격 촬영에 들어가자, 이제훈은 난동 승객의 공격에 채수빈을 끌어당기면서, 텐스베리어를 막아내는 ‘멀티 액션’을 완벽한 타이밍에 소화해냈다. 채수빈은 왠지 모를 복잡한 눈빛으로 이제훈을 바라보는 연기를 탁월하게 표현, 극적인 느낌을 더했다. 완벽한 합으로 마무리된 촬영이 끝난 후, 현장에서는 절로 ‘박수갈채’가 터져 나왔다는 후문이다.
제작진 측은 “이 장면을 통해 이제훈-채수빈의 운명적인 로맨스가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시청자들의 색다른 감성을 자극하게 될 것”이라며 “서로에게 자석처럼 끌리는 두 남녀가 펼쳐나갈 특별한 에피소드와 올 가을 따뜻함 가득한 사랑으로 심장을 두드릴 ‘꿀케미’를 기다려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국내 최초 인천공항의 ‘심장과 폐’ 역할을 하는 여객서비스처를 배경으로, 보이지 않는 곳에서 치열하게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는다. 드라마계 ‘미다스의 손’ 강은경 작가와 ‘히트작 메이커’ 신우철 감독의 5년 만 재회작으로,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SBS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