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갑을 맞은 베이비붐 세대
세대융합 창업에서 희망을 찾다
유난히도 더웠던 여름이 지나고 어느덧 올해도 막바지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올해는 황금 개띠의 해였다. 또한, 베이비붐 세대를 대표하는 1958년 개띠 생들이 환갑을 맞은 해이기도 하다. 현재 대한민국 인구의 약 15%를 차지하고 있는 베이비붐 세대는, 지금의 대한민국 위상을 만든 성장 동력이자 대한민국의 경제성장을 이루어 낸 핵심 세대다. 하지만, 그들이 환갑을 맞이한 2018년, 열심히 일했던 그들에게 찾아온 것은 축하가 아닌 ‘은퇴’라는 현실이다.
지난달 통계청에서 발표한 청년 실업률은 10.0%, 외환위기 여파가 한창이었던 1999년 8월 이후 20년 만의 최악의 수치를 기록했다. 사상 최악의 취업난을 겪고 있는 이 청년층은 1980년대와 1990년대 초에 태어난 에코붐 세대, 즉 베이비붐 세대의 자녀들이다. 부모와 자녀 두 세대가 모두 ‘일자리’ 때문에 고통 받고 있는 가혹한 현실, 이들에게 희망은 없는 것일까?
한국경제TV는 한국방송통신전파진흥원의 제작지원으로 그 희망에 대한 답을 ‘세대융합 창업’에서 찾아보고자 취재에 나섰다. 세대융합 창업은 시니어 세대의 경험과 인적 네트워크 그리고 청년의 열정과 아이디어가 만나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는 새로운 창업 형태다.
‘베이비 붐’이라는 사회적 용어의 기원이 된 미국을 찾아가 보았다. 이미 은퇴가 끝나가고 있는 미국의 베이비붐 세대는 어떤 삶을 살고 있을까? 그들과 청년 세대와의 융합은 어떤 형태로 이루어지고 있는지, 전세계 금융과 문화, 그리고 경제의 중심지인 뉴욕의 시니어와 청년들을 만나 봤다.
한국에서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지원을 통해 세대융합 창업의 지원이 이루어지고 있다. 지난해처음으로 캠퍼스에 입주했던 1기 세대융합 팀들 중에서 최우수 기업들을 만날 수 있었다. 이제는 세대융합 캠퍼스 내에서가 아닌 기업 생태계 내에서 성장하고 있는 그들. 처음 기대했던 대로, 시니어와 청년 간의 융합은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을까?
희망과는 거리가 먼 줄 알았던 베이비붐 세대와 청년 세대. 그리고 그들이 함께 만들어 낸 희망의 하모니, ‘세대융합 프로젝트-새로운 명함’은 2018년 10월 3일 오후 12시, 한국경제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 방송: 2018년 10월 3일(수) 오후 12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