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었던 FOMC 회의결과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에 발표됐는데요. 그 어느 때보다 Fed의 통화정책과 관련된 주요 현안이 많았던 만큼 이에 대해 어떤 입장을 보였는가가 증시를 비롯해 향후 국제금융시장을 읽는데 중요한 단서가 되지 않나 생각합니다. 그래서 오늘은 이번 회의결과를 살펴보고, 주요 통화정책 안건과 관심사를 점검해 주닌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도움 말씀을 주기 위해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 이 자리에 나와 계십니다.
한 위원님 안녕하십니까? 관심이 됐던 FOMC 회의가 끝났는데요. 회의 결과부터 다시한번 정리해 주시지요.
-9월 Fed 회의, 여름 휴가철 종료 후 첫 회의
-트럼프 대통령, 금리인상에 대해 노골적 불만
-국채금리 급등 등 통화정책 현안 많아 주목
-회의 결과, 만장일치로 정책금리 0.25%p 인상
-올 들어 세 번째, 15년 금리인상 후 여덟 번째
이번 회의에서는 금리인상이 기정사실화됐던 만큼 다른 현안이 더 관심이 됐지 않았습니까? 먼저 미국경제에 대한 전망도 바뀌지 않았습니까?
-미국경기 건전, 분기마다 성장률 전망 상향
-성장률, 올해 3.1%(기존 2.8%)→내년 2.5%(기존 2.4%)로 상향 조정
-물가상승요인 일시적, PCE 물가 2%
-고용시장 개선추세 지속, 실업률 3.7% 상향
-Fed 양대 책무, 고용창출과 물가안정 달성
이번 회의부터 매파적 성향을 갖고 있는 위원들이 많이 채워진 만큼 점도표가 어떻게 바뀌었는지도 관심이 됐지 않았습니까?
-Fed 금리인상 경로, ‘go stop’과 3·3·3전략
-‘3·3·3’ 전략, 3년간 매년 3차례 3%로 인상
-중립금리, 작년 12월 2.75%→6월 2.9%→3%
-점도표, 올해 2.4%→내년 3.1%→20년 3.4%
-올해 6월에 비해 금리인상에 전향적 기조
기자회견에서는 트럼프 정부의 재정정책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지 않았습니까? 어떻게 언급했습니까?
-제롬 파월, 임명 후 친트럼프 인사로 분류
-재정위험성 경고, 트럼프노믹스 간접 비판
-재정정책 부양효과 인정, 건전한 운용 건의
-중립금리, 재정정책으로 더 오를 가능성
-10년물 국채, 9월 회의 이전 3%대 재진입
날로 심해지는 트럼프 정부의 통상정책에 대해서도 기자회견에서 언급이 있었던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어떻게 평가했습니까?
-트럼프 통상정책, 국익 우선의 보호주의
-보호주의 목적, 무역적자 축소와 고용창출
-Fed 전통, 미국 정부 통상정책 언급 회피
-파월 의장, 미국 경제에 미칠 악영향 우려
-트럼프 인사, 트럼프 정부의 통상정책 비판
가장 관심이 됐던 자산매각을 추진한지도 1년이 됐는데요. Fed의 대차대조표 조정계획에 대해서는 어떤 언급이 있었습니까?
-중국 국채매각 맞대응, Fed 자산매각 주목
-자산매각, 금리인상보다 더 강한 출구전략
-자산매각. 작년 10월부터 매월 100억$ 회수
-양적완화로 Fed 보유자산, 4조 5천억 달러
-의회, 적정규모 2조 5천억-3조 달러로 언급
우려되는 것은 여름 휴가철이 끝나자마자 달러 부채 만기가 집중적으로 돌아오는 때에 Fed의 금리인상은 신흥국에게 부담이 되지 않겠습니까?
-IIF, 신흥국 달러 부채 2조 7000억달러 발표
-올해 안에 돌아오는 2180억 달러를 갚아야
-내년부터 2025년까지 매년 4000억 달러 상환
-Fed 금리인상, 신흥국 달러부채 상환부담 가중
-달러 부채 이외에도 유로 부채도 만만치 않아
이번 회의결과가 우리 경제와 증시에 미치는 영향인데요. 한미 간 금리가 더 벌어짐에 따라 대규모 외자이탈과 제2 외환위기 우려가 높아지지 않겠습니까?
-정책금리, 미국 2-2.25% vs 한국 1.5%
-대규모 외국자금 이탈, 제2 외환위기 논쟁
-정책금리보다 중요한 시장금리, 이미 역전
-제2 외환위기 위기설, 전형적인 ‘인포데믹’
-원·달러 환율, 1000원 붕괴 가능성은 희박
지금까지 한국경제신문사의 한 상 춘 논설위원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