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새 월화드라마 ‘여우각시별’ 이동건-김지수의 포스 만발 기 싸움 재회 현장이 포착됐다.
오는 10월 1일 첫 방송되는 ‘여우각시별’은 비밀을 가진 의문의 신입 이수연(이제훈)과 애틋한 사연을 가진 사고뭉치 1년차 한여름(채수빈)이 인천공항 내 사람들과 부딪히면서 서로의 결핍과 상처를 보듬는 휴먼 멜로다. 이동건과 김지수는 각각 인천공항 운영기획팀장이자 ‘역대급 야망남’ 젊은 실세 서인우 역과 공항 공식 ‘워커홀릭 해결사’ 여객서비스팀장 양서군 역을 맡아, 극중 미묘한 갈등을 쌓아나갈 예정이다.
이와 관련 이동건과 김지수가 우연하게 마주치는 1미터 재회 현장이 공개돼 시선을 사로잡고 있다. 극중 양서군이 사무실을 지나가던 중 오랜만에 공항공사로 컴백한 서인우와 만나 대화를 나누는 장면. 1미터 간격을 사이에 둔 채, 굳은 표정으로 서로를 불꽃 튀게 바라보는 두 사람의 모습이 절로 긴장감을 유발한다.
뒤이어 서인우는 양서군에게 특유의 ‘비즈니스 미소’를 건네며 반가움을 표현하는 반면, 양서군은 서인우를 못마땅한 표정으로 바라보며 불편함을 숨기지 않는 터. 여유만만 서인우와 경계 가득 양서군의 ‘극과 극’ 모습이 펼쳐지는 가운데, 서로에 대한 팩트 폭격으로 점철된 짧고도 굵은 대화가 이어지면서, 앞으로 두 사람이 펼쳐나갈 흥미진진한 갈등 서사를 예고한다.
두 사람이 첫 호흡을 맞춘 해당 장면 촬영에서 이동건은 김지수의 연이은 공격을 완벽 차단한 채, 감정의 변화 없이 대화를 이어나가는 연기를 탁월하게 묘사해 스태프들의 혀를 절로 내두르게 했다. 촬영 전 다소 쑥스러워 하는 모습을 보이던 김지수는 슛이 들어가자마자 날카로운 눈빛을 장착한 카리스마 팀장으로 변신, 호주머니에 넣은 손과 팔짱 등의 제스처로 동요하는 감정을 섬세히 표현했다. 극중 날 선 핑퐁 대화를 이어간 두 사람은 촬영 중간마다 온화한 미소로 반전 모습을 드러내, 현장에 훈훈한 분위기를 더했다.
제작진 측은 “두 ‘연기 고수’가 본격적으로 만나게 된 첫 촬영 직후 현장에서 ‘최고의 조합이 탄생했다’는 만족도 넘치는 평이 쏟아졌다”며 “극중 각 팀을 대표하는 ‘팀장’으로서 전략적인 관계 속 첨예한 머리싸움을 펼치게 될, 이동건과 김지수의 색다른 케미스트리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여우각시별’은 드라마계 ‘미다스의 손’ 강은경 작가와 ‘히트작 메이커’ 신우철 감독의 ‘믿고 보는 제작진’과 이제훈-채수빈-이동건-김지수-김경남-이수경-김로운-이성욱-박혁권-장현성-홍지민-안상우 등 저력의 배우들이 뭉친 기대작. 오는 10월 1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