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공급대책] 박원순 "그린벨트 직권해제, 중앙정부와 협의할 것"

입력 2018-09-21 11:11
수정 2018-09-21 11:27


박원순 서울시장이 보존가치가 낮은 3등급 이하 그린벨트를 해제하는 방안을 서울시와 협의하겠다는 국토부의 발표에 대해 "정부 현안에 대해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박 시장은 오늘 오전 서울시청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정부가 내놓은 수도권 주택공급 확대방안과 관련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습니다.

박 시장은 "국토부 발표를 듣지 못해 구체적인 입장은 차후에 얘기하겠다"면서도 다만 "워낙 엄중한 분위기라서 충분히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습니다.

또 "중앙정부 현안에 대해 함께 해결해 나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박 시장은 방북 일정 동안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과 그린벨트 해제 문제를 협의했냐는 질문에는 "다른 채널로 가서 대화할 시간이 거의 없었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