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타이거즈 선수 출신 야구 해설위원 최희섭이 이혼 후 양육비 미지급 논란에 휘말렸다.
'양육비를 안 주는 아빠들(bad fathers)'의 명단을 공개하는 사이트 '배드 파더스'에 최희섭이 이름이 게재되면서부터다.
이 사이트는 "양육비 미지급은 범죄"라면서 18일 현재 '나쁜 아빠' 81명의 이름과 거주지, 출생년도, 사진을 공개하고 있다. 76번째로 이름이 오른 최희섭은 기아타이거즈 유니폼을 입은 사진이 함께 올라와 있다.
최희섭은 미스코리아 출신 김유미 씨와 결혼했으나 7년 만인 2017년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둘 사이에 태어난 자녀 1명은 전처인 김유미 씨가 키우는 것으로 전해진다.
배드파더스는 홈페이지를 통해 "양육비를 지급할 의무가 있는데 지급하지 않는 것에 대해, '법원의 판결문', '합의서'등을 통한 사실관계 확인을 거쳐 리스트를 작성한다"고 설명했다.
"양육비를 지급하기로 한 것이 확인되면, 리스트에서 즉시 삭제된다"고 밝히고 있으나, 최희섭의 이름은 아직 그대로다.
최희섭 양육비 논란 (사진=배드파더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