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찬, JTBC 단막극 ‘탁구공’으로 드라마 음악감독 첫 도전

입력 2018-09-17 10:19



프로듀서 겸 싱어송라이터 권영찬이 드라마 음악감독으로 데뷔한다.

17일 소속사 엠와이뮤직은 “권영찬이 오늘과 내일 이틀 연속 방송 예정인 JTBC 2부작 단막극 ‘탁구공’의 총 음악감독을 맡았다”고 전했다.

‘탁구공’은 2018 JTBC 드라마페스타의 첫 작품으로, 대학생 청년이 의문의 노숙자를 만나 이루지 못한 지난 사랑에 대한 동질감과 감정의 전이를 경험하는 과정에서 겪는 혼란과 진실에 대한 이야기를 그린 독특한 형식의 버디 드라마다. 드라마 ‘청춘시대’ 김상호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유재명과 지수가 주연으로 출연한다.

제18회 유재하음악경연대회 은상 출신인 권영찬은 수많은 뮤지션들의 앨범에 작곡, 편곡, 스트링 편곡, 피아노 세션 등으로 다채롭게 참여하며 뛰어난 음악적 재능을 인정받았다.

권영찬은 다방면에서 폭 넓게 쌓아온 탄탄한 음악 내공을 앞세워 데뷔 후 처음으로 드라마 음악감독에 도전장을 던졌다. 그는 들을수록 깊게 빠져드는 감성 짙은 음악들로 시청자들의 몰입을 도울 예정이다.

싱어송라이터부터 음악 프로듀서, 드라마 음악감독까지 점점 더 활동 영역을 넓혀가고 있는 권영찬의 음악적 행보에 더욱 많은 기대가 모아진다.

최근 권영찬은 지난 2014년 발표한 첫 번째 정규앨범 ‘페이지 엔드(page end)’ 이후 새 미니앨범 ‘컬러리스(Colorless)’ 발매 소식을 전하며 4년 만에 컴백을 예고했다.

당초 오는 19일 발매로 예정됐었던 권영찬의 새 앨범 ‘컬러리스(Colorless)’는 하루 늦춰진 20일 오후 6시에 오픈될 예정이다.

소속사 측은 “권영찬이 앨범 막바지 작업 도중 추가 작업의 필요성을 느꼈고, 보다 더 높은 완성도를 갖춘 음악을 팬들에게 들려주기 위해 하루의 시간을 더 갖기로 결정했다. 팬들의 양해 부탁드린다”며 발매일을 하루 늦추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한편, 권영찬은 오는 22일 오후 7시 서울 마포구 홍대 벨로주에서 4년 만에 단독 콘서트 '재회'를 개최한다. 이번 콘서트 티켓은 예매 시작 1분 만에 전석 매진을 기록했을 정도로 4년 만에 돌아온 권영찬의 공연에 많은 팬들의 기대와 관심이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