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전국에 있는 각 계열사 지역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명절에 필요한 물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직거래장터에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삼성SDI,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16개 계열사 29개 사업장이 참여합니다.
장터에서는 자매결연을 맺은 경기도 포천 비둘기낭 마을의 간장·된장·고추장 등 전국 32개 농촌마을에서 생산한 농축산물 144종이 판매됩니다.
삼성전자 기흥·화성·평택·온양사업장에서도 21일까지 95개 자매마을과 지역 농가 등이 참가해 장터를 마련합니다.
한편 삼성은 1995년 농어촌 60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은 것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502개 마을과 자매결연을 맺고 일손 돕기, 농촌체험, 직거래 장터 운영 등 농어촌 지역과 더불어 사는 상생경영을 실천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평창 물구비마을에서 참가한 박용범씨는 "삼성전자에서 진행하는 직거래 장터에 4년째 참가하고 있다. 세계적인 회사의 임직원들에게 우리 마을 농산물을 판매하는 것에 자부심을 느낀다. 우리 마을 농산물 홍보도 되고 판매에도 큰 도움이 된다."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