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310선 회복…반도체株 상승 이끌어

입력 2018-09-14 17:08


코스피가 반도체주의 강세 덕에 상승 마감했습니다.

14일 코스피는 전날보다 1.40% 오른 2318.25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등 대형주가 4% 넘게 상승하면서 지수를 이끈 것으로 풀이하고 있습니다.

실제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 삼성전자과 SK하이닉스는 각각 4.09%, 4.30%씩 상승했습니다.

또 삼성바이오로직스(0.43%), 현대차(0.78%), POSCO(0.51%) 등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이에 따라 업종별로는 반도체주가 포함된 전기·전자(3.72%)의 강세가 돋보였고 제조(2.09%), 증권(1.78%), 화학(1.51%) 등도 상승마감했습니다.

더불어 증시의 큰 손인 외국인과 기관도 각각 1935억원, 263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에 힘을 보탰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코스피 만큼은 아니지만 전일 대비 0.48% 오른 834.91에 마감했습니다.

외국인과 기관은 코스피에 이어, 각각 942억원, 505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를 이끌었습니다.

시가총액 상위주에선 신라젠(7.38%), 에이치엘비(3.19%), 바이로메드(3.44%) 등이 올랐습니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0.41%), CJ ENM(-2.42%), 나노스(-6.18%) 등은 내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