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디소프트, IoT 사업 '승부수'…아시아 케넥티드카 시장 진출

입력 2018-09-14 11:38
수정 2018-09-14 13:57
<앵커>

그룹웨어 전문기업인 핸디소프트가 클라우드 기반 사물인터넷, IoT 사업에 속도를 붙이고 있습니다.

국내외 시장 공략은 물론, 커넥티드카 사업도 활발하게 추진해 오는 2020년 매출 1천억원을 돌파한다는 목표입니다.

박승원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국내 공공기관 그룹웨어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인 핸디소프트.

올해 초 좋은사람들과 협업해 스포츠웨어를 출시한데 이어, 현재는 국내 건설사, 홈가전 업체들과 스마트 홈 관련 IoT 서비스 구축 사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베트남, 인도네시아에서도 스마트 빌딩 관리, 스마트 시티 사업에 나서는 등 해외시장 공략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서영주 핸디소프트 전략사업부 부사장

"인도네시아 메이저 통신사인 텔콤 계열사에 사물인터넷 기술을 활용해 회의실 환경을 모니터링하고 원격제어할 수 있는 스마트 회의실 서비스 구축을 시작으로 다양한 업체들과 스마트 빌딩, 관제 서비스 도입에 대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기존 업무용 소프트웨어에서 사물인터넷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셈입니다.

이미 핸디소프트는 지난해 4월 영국의 커넥티드카 기업인 '탄탈럼'사와 기술개발 계약을 맺고, 50억원을 투자하는 등 공동사업 기반을 마련하기도 했습니다.

여기에 주 52시간 근무제 도입으로 근태 관리가 중요시되면서 IoT 기술을 활용한 '스마트 오피스' 분야에도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과 함께 핸디소프트의 신성장동력 중 하나인 커넥티드카 사업에서도 괄목할만한 성과가 예상됩니다.

<인터뷰> 서영주 핸디소프트 전략사업부 부사장

"핸디카는 차량 운행 관제 서비스에서 차량 업무 관리 서비스를 확장하는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아시아 통신사를 대상으로 커넥티드카 서비스 도입을 위해 협의를 진행하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가시적인 성과도 기대하고 있다."

축적된 솔루션 노하우를 기반으로 사물인터넷과 커넥티드카 사업에 승부수를 띄운 핸디소프트.

신성장동력 사업을 통해 오는 2020년 매출액 1천억원을 돌파한다는 계획입니다.

한국경제TV 박승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