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블리 호러블리’ 송지효가 ‘호러블’부터 ‘러블리’까지 다양한 매력을 발산하며 극을 하드캐리하고 있다.
KBS2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 측은 14일 페인트 세례부터 개똥 밟기까지 망가짐을 불사하며 ‘세젤예’ 꽃미소를 뿜어내는 송지효의 비하인드 컷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송지효는 머리 위로 쏟아진 페인트에 온몸이 새빨갛게 물들어 있다. 이는 극 중 ‘귀, 신의 사랑’ 고사장에서 수난을 당했던 장면. 불운이 닥친 짠한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특수 분장을 이어가는 와중에도 환한 웃음을 짓는 송지효의 모습이 사랑스럽다. 개똥을 밟고 넘어지면서도 애교 끝판왕에 등극한 명장면 비하인드 컷도 공개됐다. 땅바닥에 주저앉아 촬영을 기다리는 털털한 모습의 송지효가 눈길을 끈다. 송지효 특유의 긍정 에너지는 을순 캐릭터에 매력을 더하는 것은 물론, 촬영장 분위기도 화기애애하게 이끌고 있다고.
송지효는 ‘러블리 호러블리’에서 ‘뭘 해도 안 되는’ 드라마 작가 을순으로 분해 ‘예쁨’을 내려놓은 열연으로 호평을 받아왔다. ‘운명 공유체’인 필립(박시후 분)과는 티격태격하면서도 ‘심쿵’을 유발하는 커플 케미를, ‘을순 바라기’ 성중(이기광 분)과는 설레는 연상연하 케미를 뽐내왔던 ‘케미 요정’ 송지효. 그는 반복되는 행운과 불행의 소용돌이 속에서도 긍정을 잃지 않는 을순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소화하며 남심은 물론 여심까지 사로잡았다. 최근 필립역의 박시후와 달콤한 키스로 핑크빛 로맨스를 시작한 송지효는 더욱 ‘러블리’한 매력으로 시선을 강탈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을순은 행운의 목걸이를 바다에 던져버린 후에도 씩씩하게 운명을 개척해 나가며 향후 전개에 대한 기대를 불러일으켰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는 줄곧 자신을 배신했던 은영(최여진 분)과의 정면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는 모습을 보여주며 앞으로 을순이 펼칠 당찬 매력에 관한 호기심을 자극했다. 또한 8년 주기의 운명 교체기를 맞아 을순이 필립에게서 행운을 돌려받기 시작하며, 한 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운명 셰어 로맨스에 관한 궁금증은 더욱 증폭됐다. 뒤바뀐 운명 속에서 을순이 필립과 함께 행복해질 방법을 찾을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러블리 호러블리’ 제작진은 “다시 찾아온 운명 교체기를 맞아 더 다이내믹해질 송지효의 하드캐리 활약과 위기 속 더 깊어질 박시후와의 운명 셰어 로맨스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시청자들은 “을순이 짠내 나는 운명 벗고 행운 찾아오나”, “필립이랑 꼭 행복해졌으면”, “송지효 하드캐리 대박”, “박시후, 이기광 누구하고도 케미 최고”, “송지효 인생작인 듯”, “몸 사리지 않는 연기, 앞으로도 기대된다” 등 송지효를 향한 애정 어린 반응을 쏟아냈다.
한편, ‘러블리 호러블리’ 21, 22회는 오는 17일 밤 10시 KBS2에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