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 주문하기, 중소사업자로 서비스 확대

입력 2018-09-12 10:50


카카오가 카카오톡으로 음식을 주문할 수 있는 '카카오톡 주문하기'서비스를 중소사업자 대상으로 확대했다고 밝혔습니다.

지금까지 카카오톡 주문하기는 프랜차이즈 브랜드 음식만 주문할 수 있었습니다.

지난 5월부터 진행된 사전 입점 예약에 약 2만5천개 업체가 신청해 현재 약 1만개의 사업자가 계약을 마치고 순차적으로 입점하고 있습니다.

입점비용과 중개수수료를 없애고 월 3만원의 월이용료만 지급하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게 특징입니다.

기존에 치킨, 피자 등 5개로 한정됐던 카테고리도 9개로 늘어나 선택의 폭이 넓어졌습니다.

이용자들은 '카카오톡 주문하기' 플러스친구를 추가하거나 카카오톡 더보기 탭에서 주문하기를 통해 이용 가능합니다.

별도 앱을 내려받거나 회원가입할 필요 없이 모든 과정을 카카오톡 내에서 이뤄지며 결제 이후 배달 상황과 같은 진행과정도 카카오톡 메시지로 받아볼 수 있습니다.

서준호 카카오톡 주문하기 총괄 TF장은 "카카오톡 주문하기에 입점하고 싶다는 중소사업자들의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 서비스를 확대하게 됐다"며 "이번 서비스 확대를 통해 이용자들은 주문할 수 있는 음식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사업자는 합리적인 비용으로 판매 및 마케팅 채널을 추가할 수 있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