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대책으로 아파트 거래량이 감소하는 등 주택시장이 얼어 붙고 있는 반면, 상가를 포함한 상업·업무용 부동산 시장은 활기를 띠는 분위기다. 특히 택지지구나 신도시 내 처음으로 공급되는 상가로 이목이 쏠리고 있다.
실제 상가 등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는 증가하고 있다.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올 상반기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9만2468건으로 조사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1220건이었던 것과 비교하면 12.4% 늘었다. 특히 지난 3월에는 총체적상환능력비율(DSR), 임대업이자상환비율(RTI) 등 대출 규제 시행을 앞두고 상가 구매 수요가 몰리면서 3만9082건으로 월간 거래량 역대 최고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택지지구나 신도시 내 처음으로 공급되는 상가는 더욱 화제다. 정부 주도하에 개발되는 택지지구, 신도시 인프라를 선점할 수 있고 일대의 수요를 흡수해 상권의 중심으로 자리 잡을 수 있기 때문.
택지지구나 신도시 내 처음으로 공급되는 상가는 분양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낸다. 일례로 지난 8월 입찰을 진행한 하남 감일지구 내 첫 상가였던 '하남 포웰시티 단지 내 상업시설'은 계약 3일 만에 전 실 분양 완료됐다. 전문가들은 감일지구의 상업용지 비율이 적다는 점과 지역 내 첫 상가라는 상징성을 분양 성공 원인으로 꼽았다.
이 가운데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오거리 일대를 개발하는 루원시티에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 근린생활시설이 분양을 앞두고 있어 눈길을 끈다.
인천광역시 서구 가정동 477-7 일원, 루원시티 주상 1, 2블록에 들어서는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 근린생활시설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5층, 아파트 오피스텔과 함께 복합단지(MXD)로 개발된다. 아파트 2378가구와 오피스텔 726실 등 총 3104가구가 공급될 예정으로 대단지 배후수요를 품을 전망이다.
근린생활시설이 조성되는 루원시티는 개발이 뜸한 곳이었지만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가 지역 내 첫 분양에 나서며 개발이 본격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우선 석남역에서 루원시티를 거쳐 청라국제도시까지 7호선이 연장되는 안이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서 7호선 연장선 석남역(2020년 예정)이 들어설 예정이다. 또 서구와 부천 원종 구간 12.3km의 지하철이 연결되는 수도권 서부지역 경인축 광역철도망 사업도 긍정적으로 검토되고 있다.
루원시티에 통합청사(제2청사)도 조성될 계획이다. 인천시에 따르면 인천시교육청, 인천도시공사, 인재개발원, 인천발전연구원 등 9개의 기관을 이전하고 인천지방국세청을 유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청라국제도시와 가정지구를 연결하는 수도권 서북부 관문 위치도 루원시티의 장점이다. 또 검단신도시와도 인접해 연계된 신도시 인프라를 한 몸에 누릴 수 있다. 경인고속도로 서인천IC도 인접해있어 이를 통해 서울 영등포, 여의도는 물론 서울외곽순환고속도를 통해 수도권 주요 지역으로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루원시티 SK 리더스 뷰' 근린생활시설은 이 같은 루원시티의 개발 호재와 우수한 교통망을 한 몸에 누릴 수 있는 위치에 들어선다. 인천 지하철 2호선 가정역과 도보 5분 거리에 위치해 있으며, 향후 7호선 루원시티역(가칭)이 개통되면 더블 역세권으로 거듭나게 된다. 이와 함께 BRT(간선급행버스)와 다양한 간선·지선 버스 노선이 있어 서울 및 인근 지역의 접근성이 뛰어나다. 제1경인고속도로, 서울외곽순환도로, 제2외곽순환도로 등도 10분 내외 거리에 위치해 있다.
무엇보다 근린생활시설은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총 3104가구의 대단지 고정수요를 확보할 수 있으며 인천시 서구의 인구 수가 증가하고 있어 더욱 기대를 모으고 있다. 특히 루원시티는 총 10개 필지에 총 9천 5백여 세대가 들어서 미니신도시가 조성될 예정으로 미래가치는 우수하다는 평이다.
이 근린생활시설은 가시성과 접근성이 우수한 3면 개방 스트리트형으로 조성되며 공간 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테라스 특화설계가 적용된다.
한편, 임시홍보관은 인천시 서구 청라동 162-2 청라마루힐프라자 509호에 위치하며 분양에 대한 자세한 상담을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