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오늘부터 기내식 정상화…공급업체 GGK로 이전

입력 2018-09-12 09:33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이 오늘부터 정상화됩니다. 아시아나항공은 게이트고메코리아(GGK)로부터 기내식을 공급 받아 서비스에 들어간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7월부터 기내식을 공급해 오던 샤프도앤코와의 임시 계약은 종료합니다. 이로써 GGK는 아시아나항공의 3만2000식~3만5000식의 기내식 생산을 담당하게 됩니다.

GGK로부터 공급 받은 기내식을 처음으로 서비스한 항공편은 오전 7시 30분 인천공항에서 호치민으로 출발한 OZ731편으로, 이날 하루 동안 총 81편(인천·김포발 기준) 항공기에 3만여식의 기내식이 공급될 예정입니다.

인천국제공항 인근에 위치한 GGK 기내식 제조시설은 2만5550㎡ 규모의 2층(지하1층, 지상2층) 시설로 일 최대 6만식 생산까지 가능합니다. 작업자의 동선과 식품 위생관리를 최우선으로 고려해 만들어진 최첨단 시설입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이전을 계기로 GGK와 함께 아시아나항공의 기내식 품질을 한 단계 더 업그레이드 시킬 것"이라며 "지난 2달여간 함께한 샤프도앤코에 감사 드리며 앞으로 GGK와 함께 세계 최고의 기내식 서비스를 제공해 빠른 시간 내에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