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N] 노원 에너지제로주택, 국내 최초 독일 PHI 인증

입력 2018-09-12 08:42


서울 노원구의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이 국내 최초로 독일 패시브하우스(PHI) 인증을 취득했습니다.

에너지제로주택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토교통부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이 발주한 연구개발과제 사업입니다.

노원구는 지난 2013년 서울시, 명지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지난해 10월 준공했습니다.

건축물 에너지 효율등급 1+++등급, 녹색건축물인증 최우수등급을 받았고, 이번에 독일 패시브하우스 연구소 인증을 취득했습니다.

독일 수준의 패시브하우스는 연간 단위면적당 난방부하를 15kWh(약1.5ℓ)이하로 운영할 수 있는 주택입니다.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은 주요 설계요소인 외단열, 고기밀, 자연채광, 외부 블라인드, 열교차단 등을 적용했습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노원 에너지제로주택이 기후변화의 심각성을 알리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