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팩 합병 상장' 인산가, 코스닥 입성 첫날 '급락'

입력 2018-09-11 16:21


죽염 관련 제조업체인 인산가가 스팩(기업인수목적회사, SPAC)과 합병으로 코스닥 시장에 상장한 첫날 급락 마감했습니다.

인산가는 스팩 주가 기준 전 거래일과 비교해 19.03%(685원) 떨어진 2,91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장중 최고 20.69%까지 하락하기도 했습니다.

IBK제8호스팩이 인산가와 합병 상장 소식에 주가가 4,000원대까지 올랐는데, 상장 이후 차익 실현 매물이 몰린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날 인산가 주식 거래량은 144만주로 전날의 30만주의 4배 이상입니다.

1987년에 설립된 인산가는 죽염, 죽염 응용식품을 제조, 판매하는 기업으로 환, 분말, 진액류 제품을 개발, 생산하는 기술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인신가는 지난해 매출액 260억원, 영업이익 45억원을 기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