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아이돌' 코쿤, 자체제작 콘텐츠 '1분 콩트'로 온라인 웃음 공략

입력 2018-09-11 08:42



'개그아이돌' 코쿤이 SNS를 통해 자체 제작 콘텐츠를 선보이며 팬들 곁으로 한걸음 더 다가갔다.

코쿤(전재민·이창한·강주원·김태길·다나카 료)은 지난달 15일부터 공식 인스타그램에 '1분 콩트' 시리즈를 공개하고 있다. 코쿤의 '1분 콩트'는 방송과 공연에서 보여주지 못했던 개그를 짧은 분량의 영상으로 담은 콘텐츠다.

결정적인 순간에 한국어를 못 알아듣는 척 하는 일본인 멤버 다나카 료의 '정리하자', 강주원의 반전 몸개그가 돋보이는 '몸짱 프로젝트', 오해를 부르는 전재민의 '개이돌' 등 코쿤은 '1분 콩트'로 빛나는 개그 감각과 능청스러운 연기력을 자랑하고 있다.

윤소그룹을 제작한 개그맨 윤형빈은 "'1분 콩트'는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팬들에게 웃음을 주려는 코쿤의 '개그 아이돌' 정신이 담긴 콘텐츠"라며 "앞으로도 온·오프라인을 초월하는 다양한 콘텐츠로 팬들에게 다가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쿤은 '아이돌 활동을 기반으로 하고 있는 엔터테이너'가 아닌 '개그를 기반으로 하는 아이돌'이라는 역발상을 바탕으로 개그문화 브랜드 '윤소그룹'의 수장 개그맨 윤형빈과 일본 최대 엔터테인먼트 기업 요시모토흥업이 제작한 5인조 남성 그룹이다.

코쿤은 지난 7월 tvN '코미디 빅리그'를 통해 성공적으로 개그 무대에 데뷔했으며, 지난 8월 '코미디위크 인 홍대'에서 활약했다. 또 일본 인기 개그맨 토니카쿠 아카루이 야스무라 내한 공연과 '2018 부산 코미디페스티벌' 폐막식의 오프닝 무대에 오르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