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證 "셀트리온, 바이오시밀러 유럽 선점...미국서 성장"

입력 2018-09-06 08:51


유안타증권은 셀트리온에 대해 유럽과 미국에서 실적 개선과 성장의 기회가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 34만원을 제시했습니다.

유안타증권은 "셀트리온의 바이오시밀러 제품인 램시마(자가면역질환 치료제)가 유럽에서 출시 이후 시장점유율이 꾸준히 증가해 1분기 기준 53%를 장악하고 있다"며 "트룩시마(혈액암 치료제)도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이익률이 개선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습니다.

서미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연말에는 허쥬마(유방암 치료제), 트룩시마의 미국 FDA(식품의약국) 허가를 앞두고 있어 성장 모멘텀이 남아있다"며 "변수는 미국 시장 확장 가능성"이라고 내다봤습니다.

이어 "인플렉트라 (램시마의 미국 제품명)은 6월 말 미국 M/S 8.1%로 예측되며 미국 내 다양한 변화에 따라 연말까지 15~20% M/S를 목표로 한다"며 "BAP(바이오시밀러 시장강화정책) 및 약가 인하 정책은 기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매출 신장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