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델 코리아, 새 인공중이 삼바 · VORP503 임플란트 출시

입력 2018-09-05 16:23


메델 코리아, 새 인공중이 삼바 · VORP503 임플란트 출시지난 9월 3일 청각임플란트 전문기업 메델코리아의 인공중이 어음처리기 '삼바(SAMBA)'와 '내부 임플란트(VORP503)'가 국내 정식 출시되었다.오스트리아 인스브르크 소재의 다국적 기업 MED-EL(메델)은 1977년 세계 최초로 인간의 청각을 기계장치로 대체하는 시술을 의학사에 기록했으며, '삶의 청취'란 철학으로 지난 40년 동안 청각 임플란트 산업의 선구자로 자리하고 있다.

현재도 지속적으로 다양한 청각 임플란트 시스템을 세계에 공급하고 있다.'09년 국내 지사로 설립된 '메델코리아'는 인공와우, 인공중이, 골전도 임플란트, 골도보청기 등 청각 임플란트 의료기기로 청각장애를 겪고 있는 국내 난청인들에게 다양한 해결책을 제시해 왔다.인공중이는 메델만의 독자적인 기술력으로서 귀 속 중이 구조물을 진동으로 자극하여 소리를 전달하는 장치이며 내부장치와 외부장치가 한 세트로 구성되어 있다.

증폭된 소리를 외이도로 전달하는 보청기와 달리, 인공중이는 내이의 이소골에 물리적 진동으로 직접 소리를 전달하기 때문에 자연스러운 음질과 높은 어음 명료도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이번 9월 새롭게 출시된 인공중이 어음처리기 '삼바(SAMBA)'는 기존 세대의 어음처리기보다 소음상황에서 어음 분별이 뛰어나고, 무선 리모컨으로 환자 본인이 편한 소리를 찾아낼 수 있다. 또한, '레드닷 디자인어워드'를 수상할 정도의 컴팩트한 디자인으로 미용적인 효과 역시 우수하다.

이에 더해, '내부장치(VORP 503X)'는 1.5테슬라 강도의 MRI 자기장을 안정적으로 견딜 수 있기 때문에 임플란트 시술 환자들이 편하고 안정적인 청취환경을 누릴 수 있다. 무엇보다 임플란트 양쪽에 두개골과 고정시킬 수 있는 나사가 있어 수술을 보다 빠르고 견고하게 진행할 수 있고, 환자가 가질 수술부담을 훨씬 경감시켰다.

지난 달 MRI 3.0테슬라 촬영이 가능한 유일한 인공와우 '싱크로니'의 출시로 인공와우 예비 사용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은 메델코리아는 이번 인공중이 신제품 출시로 인공중이 청각장애를 가진 사용자들의 청취 만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한편, 메델 코리아는 "한국에서 난청으로 어려움을 겪고있는 환자들이 메델의 독보적 기술력과 전문성으로 향상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도록 이바지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