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1호 태풍 '제비'의 영향으로 간사이공항이 공항이 물에 잠겨 폐쇄됐다.
간사이공항의 운영 재개시기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
일본 오사카 주재 한국총영사관은 일부 한국인 승객이 고립됐던 것으로 파악했지만, 구체적인 인명피해는 5일 오전 현재까지 신고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오태규 총영사는 "어제 오후 현지 항공사로의 확인과 관광객의 총영사관 문의 내용 등을 종합한 결과 50여 명이 고립됐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고 연합뉴스가 보도했다.
간사이공항에선 공항 이용객을 인근 고베공항으로 수송하기 위해 5일부터 희망자를 대상으로 고속선 운항을 시작했다.
오사카 총영사관은 이날 오전 현재까지 교민이나 관광객 등 인명피해 신고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한편 태풍이 일본 간사이지역을 휩쓸고 지나가면서 현재까지 9명이 사망한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