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방송되는 MBC '100분 토론'은 최근 북미 비핵화 협상이 교착에 빠진 가운데 비핵화 협상에 임하는 남북한과 미국, 중국의 속내와 전략에 대해 국내 최고의 국제문제 전문가들을 모시고 집중 논의하는 시간을 갖는다.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지난 3월에 이어 두 번째 대북특사를 북한에 보내 남북정상회담 조율과 북미관계 개선을 위한 중재자 역할에 나설 예정이지만, 6개월 전에 비해 문 대통령의 역할은 한층 복잡하고 미묘해졌다. 북한의 구체적인 비핵화 조치를 원하고 있는 미국, 여기에 미중 관계 악화도 문 대통령에겐 걸림돌이다.
이날 '100분 토론'은 한층 복잡해진 한반도 주변상황에 대해 알아보고, 비핵화 협상에 임하는 남북한과 미국, 중국의 속내와 전략에 대해 들어본다. 또 대북 특사단의 이번 방북이 과연 비핵화 협상의 돌파구를 열 수 있을지도 전망해본다.
<'대북특사'와 한반도 '운명의 9월'>이란 주제로 벌어지는 오늘 토론에는 정세현 전 통일부 장관과 김준형 한동대 국제어문학부 교수, 그리고 김흥규 아주대 교수이자 중국 정책연구소장이 출연해 한반도 주변정세와 비핵화 협상에 대해 열띤 토론을 펼칠 예정이다. 4일 밤 12시 5분 방송.
'100분 토론' 정세현 김준형 김흥규 (사진=MB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