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와이스가 일본 첫 정규앨범 'BDZ' 발매를 기념해 도쿄 영화관서 프리미엄 시사회를 개최, 팬들과 함께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트와이스는 12일 일본 첫 정규앨범 'BDZ' 발매를 앞두고 지난 2일 도쿄 시내에 위치한 한 영화관에서 타이틀곡 ‘BDZ’ 뮤직비디오를 팬들과 함께 관람하는 이벤트 'TWICE JAPAN 1st ALBUM <BDZ> PREMIUM 시사회'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600여명의 현지 팬들은 물론 수많은 취재진들이 몰려 눈길을 끌었다. 트와이스는 객석에서 깜짝 등장해 무대에 올라 “일본 첫 정규앨범 발매 직전에 이렇게 원스분들과 만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타이틀곡 'BDZ'는 불도저를 이미지한 안무가 매우 인상적이다. 트와이스와 팬들이 함께 부를 수 있는 신나는 곡”이라고 신곡 'BDZ'를 소개하고 인사를 전했다.
트와이스 멤버들은 이날 팬들과 함께 영화관의 대형 스크린으로 유튜브 조회수 1400만을 넘어서며 현지에서 인기몰이 중인 ‘BDZ’의 뮤직비디오를 관람하고 “영화관에서 MV를 보는 건 처음이라 마치 배우가 된 느낌이다. 특히 사나의 내레이션이 정말 영화 같았다”며 소감을 밝혔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일본 첫 정규앨범에 수록되는 신곡 ‘Be as ONE’을 배경으로 트와이스의 2017년 6월 일본 데뷔 이후 1년간의 활동 모습을 모아 제작된 다큐멘터리 영상이 깜짝 상영돼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를 본 멤버 정연과 다현은 “정말 감동했다”며 팬들과 함께 눈물을 흘렸다. 미나 역시 “저도 이 노래를 들을 때마다 눈물이 나곤 하는데, 이 영상을 보고 항상 원스가 곁에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느꼈다. 원스의 응원 덕분에 정말 많은 일을 해왔다고 느낀다. 정말 감사하다”며 팬들을 향해 고마운 마음을 표현했다.
이날 공개된 서프라이즈 영상은 앨범이 발매되는 12일 트와이스의 일본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최근 트와이스는 불과 한 달 새 일본 대표 음악프로그램인 TV 아사히 '뮤직스테이션(이하 엠스테)'에 2번 출연해 화제를 모았다. 해외 가수가 이 프로그램에 한 달 만에 2번 출연하는 것은 흔치 않은 경우인데다 통산 6번째 출연해 '엠스테' 단골 게스트 다운 면모를 입증했다.
트와이스의 일본 첫 정규앨범 'BDZ'의 동명 타이틀곡은 '불도저'의 약자로 '눈앞의 큰 벽도 '불도저'처럼 부숴 나가며 앞으로 나아가자'는 의미를 담은 것이 특징. JYP엔터테인먼트 수장 박진영이 작사, 작곡한 곡으로 '박진영 X 트와이스'의 '베스트 오브 베스트' 조합이 국내에 이어 일본 시장에서도 '빅히트' 행진을 예고한다.
정식 음반 발매에 앞서 지난달 17일 0시 타이틀곡 'BDZ'의 음원과 뮤직비디오를 선공개했다. 'BDZ'의 음원은 현지 라인뮤직 톱100차트에 1위로 진입했고 마치 한편의 영화 같은 스토리와 함께 사랑스러운 '여전사'로 변신한 트와이스의 매력을 담은 MV는 3일 오후 기준 유튜브 조회수 1477만뷰를 돌파하며 인기몰이 중이다.
아울러 트와이스는 'BDZ' 발매를 기념해 'TWICE 1st ARENA TOUR 2018 “BDZ”'라는 타이틀로 현지 4개 도시, 9회 공연의 첫 아레나 투어를 개최한다. 9월 29일과 30일 치바 마쿠하리 이벤트홀을 시작으로 10월 2일과 3일 아이치 일본 가이시홀, 12일~14일 효고 고베 월드 기념홀, 16일과 17일 도쿄 무사시노무라 종합 스포츠 프라자 메인 아레나에서 열리는 이번 공연은 일찌감치 전석 매진을 기록하며 트와이스의 현지 인기 열풍을 입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