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체국 펀드 판매 개시, 금융 소외지역 '자산불리기' 앞장선다

입력 2018-09-03 16:46
수정 2018-09-03 16:51


3일 우체국 펀드 판매가 개시된다.

우정사업본부는 이날부터 전국 222개 총괄우체국에서 펀드판매 사업을 개시한다고 밝혔다.

우체국 펀드 상품은 공모펀드 중 원금손실 위험도가 낮은 머니마켓펀드(MMF), 채권형펀드, 주식 비중이 30% 이하인 채권혼합형펀드 상품 중 13개 상품이다.

우본은 "전국적인 네트워크로 농어촌 등 금융 소외지역에 투자 접점을 제공하고 서민 자산 형성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며 펀드 수수료 인하 등 펀드판매 시장의 혁신을 선도하는 '메기'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우본은 이번 펀드 판매와 관련해 6단계 표준판매 프로세스를 엄격히 적용하고 불완전판매 자가점검, 해피콜, 자체 미스터리 쇼핑 검사와 펀드 투자광고 관련 준법감시인 사전 승인, 금융투자협회 심사를 통해 불완전 판매를 원천 차단할 계획이다.

신규 펀드 가입자 중 추첨해 우체국쇼핑 상품 등 다양한 경품을 지급하는 행사도 진행한다.

자세한 사항은 전국 우체국, 우체국금융 고객센터 및 우체국금융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우체국 펀드 판매 (사진=우정사업본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