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트하이저 "나프타 개정 합의 서명 원해"
트럼프 대통령 "캐나다를 나프타에서 아웃할 수도"
워싱턴포스트 "캐나다 없는 나프타 체결 쉽지 않을 것"
월스트리트저널는 미국과 캐나다 간 나프타 개정 협상이 이날 합의 없이 끝났지만, 미국과 캐나다는 오는 9월 5일부터 다시 협상을 재개할 전망이라고 보도했다.
그동안 트럼프 행정부는 31일까지 협상을 마무리 짓기를 요구하고, 캐나다의 나프타 합류를 압박해왔다. 그러나 낙농 분야에서 타협이 불발되며 합의 성사에 난항을 겪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는 수 년간 불공정하게 이득을 취해왔다. 그들은 엄청난 무역 장벽을 갖고 있고 엄청난 관세를 부과하고 있다. 낙농 제품은 거의 300% 에 가까운 관세를 부과했다" 고 불만을 토로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와 새로운 무역협정 절차에 들어가려고 한다. 캐나다도 합의 의향이 있다면 캐나다와도 함께"라고 밝혔다.
이는 캐나다와 협상의 가능성은 시사하면서도 캐나다를 제외하고 미국·멕시코 양자 간 협정을 강행하겠다는 의지로 보인다.
워싱턴포스트는 기존 3국 간 무역협정이 미국- 멕시코간 협정으로 대체될 수 있는지는 분명하지 않다고 지적했다.
워싱턴포스트는 "트럼프 대통령은 나프타와 관련해 변동 사항에 대해 의회의 승인을 거쳐야 한다"며 "이 승인 표결 절차는 최대 몇 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분석했다.
결국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 전세계 무역전쟁 격화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
CBC는 미국 나프타 합의 불발에 이어 2,000억 달러 중국산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와 수입 자동차에 대한 관세 부과 여부가 조만간 실행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보도했다.
중국에 대한 관세부과가 감행될 던져질 경우 나프타 합의 불발과 더불어 전 세계 무역전쟁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을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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