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5일 평양' 대북특사단 5명 발표‥ "종전선언 협의‥김정은 면담은 미정"

입력 2018-09-02 15:04
수정 2018-09-02 16:25


사진(청와대 제공): 지난 3월 1차 대북특사단 활동(자료)>

청와대는 오늘(2일) 오는 5일 평양에 가는 특별사절단 5명을 발표했습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대북특사단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서훈 국가정보원장, 천해성 통일부 차관, 김상균 국정원 2차장, 윤건영 청와대 국정기획상황실장 등 5명으로 구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특사단은 5일 아침 서해 직항로를 통해 방북하고, 임무를 마친 뒤 당일 돌아올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김 대변인은 또 "특사 대표단 구성이 지난 3월과 동일한 것은 방북 목적의 효과적 달성과 대북 협의의 연속성 유지 등을 주요하게 고려했다"며 "문재인 대통령의 이번 특사 대표단 임명은 남북관계 발전에 관한 법률에 따라 이루어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사진(청와대 제공): 지난 3월 1차 대북특사단 활동(자료)>

이번 특사단은 지난 3월 방북한 1차 대북특사단과 동일하게 구성됐습니다.

다만 대북특사는 정의용 실장이 맡고, 특사단 대표는 지난 1차 때 정 실장에서 이번에는 서훈 원장이 맡기로 했습니다.

김의겸 대변인은 "대북특사단 협의내용에 종전선언·비핵화 문제도 포함됐다"며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면담 여부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