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국민과 직접 소통 위해 페이스북에 글 쓴다"

입력 2018-09-02 08:37
홍준표 자유한국당 전 대표가 페이스북에 글을 쓰는 이유를 밝혔다.

홍 전 대표는 2일 새벽 자신의 페이스북에 "내가 페이스북에 글을 쓰는 것은 언론에 한줄 나기 위해서 쓰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을 정리하고 공유하고 역사의 기록을 남기기 위해서다"라고 적었다.

그러면서 "더구나 언론의 기울어진 운동장에서 내 뜻이 왜곡 되는 것을 막기 위해서 국민들과 직접 소통하는 길이기도 하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최근 경제 민주화에 대한 글을 쓴 것은 지난 30년 동안 잘못 알고 있던 경제 민주화에 대한 일반의 인식을 바로 잡기 위한 것"이라면서 "어느 언론에서는 이를 보도 하면서 헌법 제 119조 제1항 경제 자유화가 제119조 제2항 경제 민주화 보다 앞에 있다는 것을 이유로 내가 경제 자유화가 우선한다는 식으로 기사를 게제 한 것을 보고 아연 실색했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법 조문은 원칙과 보칙,또는 예외를 기술할때 원칙은 앞,또는 본문에 쓰고 보칙과 예외는 그 다음 또는 단서에 쓴다는 기본 원칙도 모르고 무지하게 기사를 작성하는 것이 한국 언론의 현 주소인 상황에서 나는 국민과 직접 소통하기 위해서라도 페이스북을 사용하지 않을수 없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앞으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다른 다양한 방법도 고려 중"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