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군장병 문화생활 지원…독서카페 기증·후원금 1억 전달

입력 2018-08-31 15:04


효성이 군부대 내에 독서카페를 기증하고 군장병들을 뮤지컬 공연에 초청하는 등 군장병들의 문화생활 지원에 나섭니다. 효성은 지난 28일 육군 1군단 광개토부대 예하 백학대대 외 2개 대대에 총 3곳의 독서카페를 기증했다고 밝혔습니다.

효성은 지난 2016년부터 육군본부와 '책 읽는 병영 만들기' 캠페인을 함께 해 2년간 4곳의 독서카페를 설치하는 등 그 동안 총 7곳의 독서카페를 지원했습니다. 효성이 지원한 독서카페는 도서 1000여 권을 비치할 수 있고, 최대 14명이 동시에 사용할 수 있습니다. 실내에 냉난방기기도 구비해 장병들이 계절과 관계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지식 함양을 할 수 있습니다.

이날에는 육군본부에 군장병 문화생활 지원을 위한 후원금 1억원을 전달했습니다. 이번 후원금은 건군 70주년 기념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 공연에 참전용사와 육군장병, 문화생활을 접하기 어려운 취약계층을 초청하는데 사용됩니다.

건군 70주년을 기념해 육군본부에서 제작한 창작뮤지컬 '신흥무관학교'는 일제강점기 항일 독립 전쟁의 선봉에 섰던 신흥무관학교를 배경으로 일제에 항거하고 독립을 꿈꾸었던 청년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습니다. 이 뮤지컬은 9월 9일부터 9월 22일까지 국립중앙박물관 극장 '용' 에서 상연 후 지방 주요도시에서도 공연이 진행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