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은 국내 유업계 최초로 중국 상거래업체 1위 알리바바 그룹이 만든 신선식품 대형마트 허마셴셩과 합작해 한국산 유제품을 수출한다고 밝혔습니다.
허마셴셩은 온라인·오프라인·물류를 통합해 신선식품을 강점으로 내세운 알리바바 그룹의 신 유통채널입니다. 2016년 상하이에 첫 매장을 연 이래 9개 도시에서 60개 매장을 두고 있습니다.
허마셴셩은 소비자가 상품을 눈으로 본 뒤 집에서 편하게 온라인으로 주문하면 가장 가까운 매장 직원이 곧바로 배송을 시작해 3㎞ 이내는 30분 배송을 목표로 가져다줍니다.
남양유업은 "매년 새롭게 성장하는 중국 온라인 유통시장을 면밀히 지켜보고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해왔다"며 "지난달 3일 흰 우유 제품 '남향진한우유'를 처음 수출한 데 이어, 이날 발효유 '이오'까지 수출하는 등 중국 시장 공략에 박차를 가하는 중"이라고 소개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