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전국 흐리고 곳곳 '비 소식'…충청·남부 집중호우 주의

입력 2018-08-30 19:35


금요일인 31일(내일)까지 충청과 남부지방에 국지성 호우가 예상돼 주의가 요구된다.

민간기상기업 케이웨더는 “내일 우리나라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다가 점차 벗어나겠으나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는 모레(9월 1일)까지 이어지겠다”며 “전국이 흐리다가 점차 개겠고 서울과 경기남부, 강원남부는 새벽한때 비가 조금 오겠다”고 예보했다.

이어 “충청이남지방은 흐리고 비가 오겠다”며 “전라북도, 경북북부 지역은 오전에 시간당 30~40mm이상의 매우 강한비가 내리는 곳이 많겠고, 오후에는 대부분 그치겠다”고 전했다.

예상강수량(31일)은 충청도, 경북북부, 전라북도 50~100mm(많은 곳 200mm이상), 경북남부, 전라남도, 경상남도 40~80mm(많은 곳 120mm이상), 서울, 경기남부, 강원남부, 남해안, 제주도 5~40mm 등이다.

아침 최저기온은 21℃에서 26℃, 낮 최고기온은 25℃에서 31℃가 되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아침 기온은 평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가운데 낮 기온은 평년보다 조금 낮겠다. 제주 북부와 동부는 낮 최고기온이 33℃ 이상 올라 덥겠다.

당분간 남해상과 동해상에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고, 전 해상에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국내 대기 순환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중북부가 ‘보통’, 충청이남지방은 ‘좋음’ 단계가 되겠다.

자외선 지수는 중북부지방은 낮 동안 구름이 많겠으나 구름사이로 일사가 통과하면서 ‘약간 나쁨’ 단계를 보이겠다. 충청이남지방은 흐린 날씨로 인해 일사가 차단되면서 ‘보통’ 단계가 되겠다.

한편 이번 주는 기압골 영향으로 주말인 9월 1일 전남과 경남, 제주도에 비가 오겠다. 3일부터 4일까지는 전국이 흐리고 비가 오겠다고 케이웨더는 밝혔다.

내일 날씨 (사진=연합뉴스)